31일 차 아침

그대의 몸에 흐르는 에너지는 정말로 강력하다. 그러나 그것은 그대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것은 그대와 분리되지 않았다. 그것은 그대에게 낯선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대의 상위자아(higher self), 그대의 대령(大靈, oversoul)으로부터 온다. 이 한 몸인 내가 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위자아나 대령은 도대체 무엇인가?

실제로 이 분리 안으로 내려온 그대는 그대 정체의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대는 실제로 물리적/물질적 세상 너머에 있다. 거대한 문어를 떠올려보라. 그 문어로부터 수많은 촉수가 뻗어 내려오고 있다. 그대의 삶의 경험은 그 촉수 중 하나의 끝부분이다. 그대의 대령은 문어 전체이다. 그것의 지혜는 모든 촉수의 모든 끝부분까지 연결되어 있다. 촉수는 문어가 갖기로 결정한 여러 생의 경험들의 집합이다. 각 촉수의 끝부분은 한 육체적 경험의 집합점이다. 그 경험의 정보가 촉수를 타고 문어의 머리로 올라가며, 문어의 머리는 그것을 다시 촉수의 끝부분까지 내려보낸다.

많은 사람이 문어의 머리를 통하여 다른 촉수들로부터 정보를 얻는다. 그대는 아틀란티스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고, 이집트와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으며, 북아메리카 인디언과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대의 선호는 실제로 다른 촉수로부터 온 것일 수 있다. 그것이 느낌으로, 열망으로, 취미로 그대 안에서 솟아오를 수 있다. 그러므로 그대는 문어의 머리를 통하여 끊임없이 다른 촉수들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다. 그대가 이 에너지를 다루는 것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그대를 압도하고 있는 분리의 측면은 그대가 혼자라는 믿음, 그대는 어떤 것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이것이 현대 세상의 병(病)이다. 무정부 상태, 환멸, 마약중독 등은 이 아무런 연결도 없는 혼자라는 느낌이 가져오는 왜곡 현상이다.

그러므로 오늘 대령이 무엇인지, 그대는 어떻게 다른 환생(incarnations)과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서 우리가 제공하는 이 이미지를 떠올려보기 바란다. 그렇다고 환생에 집착하라는 말은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그대의 과제는 이번 생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그대가 과도하게 다른 환생에 집착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선호가 있고, 아이디어가 있고, 꿈이 있을 때, 그대는 말하자면 그대의 다른 부분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런 도움 없이 그대 혼자라고 확신하지 마라. 그대는 대령으로부터 정보와 앎과 비전(vision)을 끊임없이 안내받고 있다. 대령은 그대가 어디로 갈 것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 안내는 그대 안에 있다. 천국은 그대 안에 있다. 그대가 필요한 정보는 그대 안에 있으며 항상 그대에게 제공되고 있다. 그러므로 그대의 대령과 연결하기 시작하라. 그대의 대령에게 대화하자고 요청하라. 그대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달라고 요청하라. 대령이 제공하는 꿈을 기록하라. 그대의 대령이 그대를 위해 가진 정보가 무척 궁금하다고 말하면서 대령과 대화를 시작하라. 그러면 대령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