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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시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20-10-26 (월) 00:37 조회 : 431

존재하지 않는 시간

 

하늘의 편지 제733호 발행일: 2002년 10월 25일

 

신께서 말씀하셨다:

 

서둘러야 한다고 느낄 때, 너는 착각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지금, 이 순간, 무언가가 존재해야 한다면, 너는 삶의 표면을 둘러가고 있다. 너는 네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을 성취하지 않으면, 어떤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을 속이고 있다. 너의 전제는 제때 성취하지 못하면 성취하지 못할 것이라는 듯하다. 나는 너에게 무엇이 그렇게 급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너는 너 자신에게 또한 그것을 마찬가지로 물어야만 한다.

 

서두르는 것은 현대 생활의 외침이다. 바깥으로, 바깥으로, 더 빨리, 더 빨리, 현대 생활의 기차 바퀴가 칙칙폭폭거리며 간다. 이 일은 반드시 끝내야 한다. 빨리, 빨리.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무언가가 선두로 달려가고 있고, 너는 이 허상의 시간을 따라잡기 위해 시간 뒤에서 달리고 있다. 그것은 허상이고, 붙잡기 어렵다.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시간을 주어라. 그것은 이미 이겼다. 너는 결코 그것을 따라잡거나 앞서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그것의 모든 것에서 자신을 느긋하게 할 수 있다.

 

시간은 온화한 감독자가 아니다. 채찍을 든 노예의 주인이다. 그것에 복종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단지 시간의 속임수일 뿐이다.

 

자기 페이스를 맞춰라. 넌 경주에서 이기지 못한다. 넌 삶을 이기고 있다. 너의 것을 서두르는 것보다 더 많이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모든 긴박감은 시간 감각에서 온다.

 

긴박함과 시간의 속도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은 드라마다. 드라마가 무대에 오른다.

 

개개인은 저마다 시간과 타이밍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미친 듯이 돌진하는 자는 다른 사람을 꾸물거리는 자로 본다. 꾸물거리는 자는 꾸물거리는 자가 될 수 있거나, 그는 느리게 걷는 자가 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모든 시간 꾸물거린다면, 어쩌면 그는 그의 발을 질질 끌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의 마음과 가슴이 다른 곳에 있다.

 

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시간이 없으니 느림도 없다. 시간의 재촉 없이 고요하다. 언제 한번 해봐라. 시계의 째깍거림이 없다. 네 시계를 맞춰 놓은 것은 없다. 존재만이 있을 뿐이고, 존재는 그 자체로 사랑의 서두름을 가지고 있다.

 

왜 내 아이가 삶에서 숨이 가쁘게 되는 것을 선택할 것인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의 감각이나,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의 감각으로부터가 아니라면, 불안이 어디서부터 오는가? 불안은 네가 달려왔던 경주로부터 남은 잔재이다.

 

삶을 살기 위해, 너는 그것을 살아야 한다. 너는 그것을 휙 지나가면서 그것의 본질을 추출할 수 없다. 삶에서 허풍 떨지 마라. 구경꾼이 되어라. 음료를 꿀꺽꿀꺽 마시지 마라. 음미하라. 눈치채라. 무엇을 마시는지 알아라. 요점은 이 잔을 밀치고 다른 잔을 잡는 것이 아니다. 요점은 그것을 쭉 들이켜서 맛이 어떤지 아는 것이다. 너는 삶에서 단지 그것을 건너뛰려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오늘 네가 삶의 썰물과 흐름에 관심을 두고 함께 간다면 어떨까? 만약 네가 달리기 선수보다 삶의 보행자였다면 어떨까? 너는 더 많이 놓치겠는가, 아니면 더 많이 모을 것인가?

 

그래서 묻겠는데, 뭐가 그리 급하냐? 무슨 일로 달려가는 거냐? 어디서부터 시작했느냐?

 

이런 시간 관념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러나 너는 그것에 굴복하여 그것을 너의 주인으로 삼았다. 너는 그것을 폭군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너는 그 자를 결코 만족시킬 수 없는데,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말이다.

 

하지만 만약 네가 잠시 동안 시간으로부터 걸어나가, 잠시 동안 그 안에 있지 않을 수 있다면 어떨까? 실제로 옆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주된 소동 속에 있지 않는다면 어떨까. 아마도 소동 위로 떠오를 것이다. 시간의 허구로부터 벗어나면, 너는 숨을 쉴 것이고, 휴식을 가질 것이며, 삶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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