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받들어 간다(2)
앞으로 후천의 천지도수가 이 공부에 의해서 제약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의 조그마한 잘못으로 후세에 재앙이 있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안 그렇다면 뭐하려고 이러는가! 한 번 하고 집어치우면 된다. 우리의 조그마한 잘못으로 후세에 재앙이 오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가? 이번에 시학원을 용서해주는 것은 앞으로 잘하라는 뜻이지, 죄가 없어서가 아니다. 이 공부가 후천 정역 도수 5만 년을 짜는 것이다. 후천 5만 년이 이것으로 그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지금은 주역 시대인데, 문왕 때부터 현재까지 재앙이 생기는 것은 이전에 무엇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옷을 만들 때 뭐 하나 잘못하여 태워서 겨우 맞췄는데, 입고 다니면 태운 곳이 먼저 망가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치라는 것이 그렇다.
내가 한 말을 귓가로 허술히 듣지 말고 사실이라는 것을 믿고 나가야 한다. 얼마만큼 이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 공부가 우리의 생명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나 하나 잘 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나 하나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천지의 군생 만물에 다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 공부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러니 이 공부는 나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 (1992. 3. 18)
‘기약이 있어 이르는 것과 같이 하고, 한도가 있어 정한 것과 같이 하여’, 우리는 항상 기한이 다 됐다, 때가 다 됐다고 하고 때가 정해진 것처럼 해야 한다. 때가 되었다, 한도가 다 찼다고 믿어야 한다. 이렇게 나가면서 정성에 정성을 들이면서 기약한 목적을 이루고 달성하는 것이 신(信)이다. 때가 되었다 생각하고 한이 다 찼다는 그런 마음으로 정성을 갖고 나가야 한다. (1993. 7. 11)
나중에 정산님의 뜻을 받들어 부산에서 그 파란만장한 곡절을 겪으면서도 학교를 인가 받았다. 그 당시 학교를 세우려면 법인이 있어야 했다. 감천 도인 마을 일부를 재단으로 만들었고 중학교를 해보려 했다. 고등공민학교는 만들어서 해보았다. 이것이 기틀이 되어 이제는 대학교 재단을 만든 결과가 나왔다. 상제님과 정산님의 뜻이 학교에 대해서는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로써 마쳤다고 보지 않는다. (1993. 11. 4)
여러분이 잘들 알 것이다. 내가 하려고 해서보다 ‘상제님, 도주님의 뜻이 그러셨으니’ 하는 마음에서 한다. 늘 그것을 이루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이번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뜻을 받들어 간다. 우리의 일이 그렇다. 해야 할 일이면 안 하려고 해도 되고, 안 해야 할 일이면 하려 해도 안 된다. (1993. 11. 4)
우리가 종합대학을 지을 수 있었던 일도 그렇다. 이때까지 순조롭게 되어 왔다. 사회인도 대학교에 대해서 통일교에서는 못했는데 대순은 했다고 한다. 이전에 정산님으로부터 계속해야 될 일이었기 때문에 된 것이지, 필요 없다면 안 되는 일이다. 나는 꼭 해야겠다는 그런 것은 없었다. ‘될 것이면 될 것이고, 안 될 것이면 안 될 것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해왔다. 학교를 이루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터를 사서 인가를 받아나가는 일이 쉽다면 쉬웠고 어렵다면 어려웠다. 3년 이상 걸렸다. 그때마다 안 해야 할 일이면 해도 안 되고, 될 일이면 안 하려고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해왔다. 여태까지 해오면서 내가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 정산님의, 신명의 뜻이다. (1993. 11. 4)
최근 파워플랜트 굴뚝 해놓은 것을 보고, 저것을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대학교를 다녀보지도 않았다. 대학이라고 아는 것이라고는 연세대학교를 길거리에서 본 것밖에 없다. 그런데도 포천 대학을 내가 다 구상하고 배치하고 그 계획대로 설계했다. 나중에 사람들이 다 잘 됐다고들 하더라. 이것을 내가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돈이 많아서 사회처럼 남한테 맡겨서 하면 되지도 않는다. 돈도 더 많이 든다. 우리가 여주에 회관 지을 때부터 우리 도인이 건물 지었는데, 포천 대학교 지으려고 다 만들어진 것이다. 공사 과정이나 모든 것을 볼 때 사람으로는 안 된다. 신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이 그런다. 그만한 일이면 인사 사고가 많이 난다고…. 그런 것이 없었다. 학교는 언제 필요해도 필요한 것이다. 뭔가 필요하니까 된 것이다. 사람의 뜻으로는 못한다. 우리 회관 지은 것이 학교 짓는 준비가 된 것이다. (1993. 11. 4)
요전에도 얘기했지만, 85년도에 5만 호가 되었다. 그래서 그 당시 여주도장 짓는데, 지금의 봉강전이면 크다고 생각했었다. 도장 지을 때 6만 호였는데, 도장을 짓고 나서 확 늘었다. 지금은 100만 호다. 우리가 늘어난 대로 늘어나면, 1, 2, 3년만 가면 배가 넘었다. 이번 달에 8천 호 모자라는 100만 호이다. 현재 늘어나는 대로 한다면, 3년 뒤면 현재의 배가 넘게 된다. 그러면 우리의 발전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고, 역사상 없는 것이다.
우리의 발전 속도는 말할 수 없다. 물론 도세(道勢)에 따라 운에 따라 되었다고 하지만, 되는 데는 뭔가 갖춰줘야 하는 것이다. 학교다. 학교 하면서 이만큼 커진 것이다. 고등학교 지었을 때부터 호수가 늘어서 100만 호 안 하려 해도 되고 있다. 학교가 아니면 학교 지으면서 절단 났을 것이다.
늘 얘기했지만, 꼭 해야 될 일은 안 하려 해도 되고, 안 해야 될 일은 해도 안 된다. 만약에 안 될 일이면 이렇게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대학교를 지을 때 저 밑의 대문 지역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작업 현장에는 비가 안 왔다. 우편배달부가 밑에서는 비 왔는데 위에서는 안 온다 했다고 하지 않더냐? 우리가 꼭 해야 될 것은 안 하려 해도 된다. 우리가 겪어봐서 안다. 우리가 상제님 믿고 나가면 하나하나 그때그때 상제님께서 마음대로 해주신다. 밖에서는 사람들이 대순진리회가 급성장하고 있다고들 한다. 우리 종단의 운이 그렇다. 발전될 필요가 있으니까 되는 것이지 필요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학교는 필요한 것이고, 그러니 마음으로라도 우리 정성을 다해야 한다.
동두천 거기가 위치도 괜찮고 다 좋다. 지금 곧 허가받기 위한 일을 시작할 것이다. 거기가 미8군 군수부지다. 주변이 800만 평인데, 우리가 사들인 4만3천 평만 제한지역에서 풀렸다. 미군 국방 관계자들이 병원 한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 참 좋다고 그런다더라. 그네들은 대중을 위해서 하는 것은 참 좋아한다고 한다. 이게 다 하느님의 덕화가 아니면 그렇게 되겠어? 될 일이 아니다. 하느님의 일로서 필요하고, 필요한 일이면 될 거다. 우리에게 필요하니까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해서 하는 것을 알면 거기서 정성이 다 나오는 것이다. (1993. 11. 4)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 계획은 94년도에 병원을 짓고 95년도에 병원 문을 열려고 한다. 그러면 거기에 의사가 많이 필요하다. 한 70∼80명 필요하다. 방면에서 알아봐라. 대충 몇 명 정도 되나 알고 싶다. 다른 사람보다 우리 도인이 하면 낫다. 병원 하면 의사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간호대학을 하겠지만, 간호사도 많이 필요하다. 하여튼 도인을 잘 만들어 놔라. 앞으로 쓰일 사람이 많다. (1993. 11. 4)
질서가 경위고 도덕이다. 예를 들어 아버지는 아버지 노릇, 어머니는 어머니 노릇, 자식은 자식의 노릇을 각자 해야 한다. 그것을 못하면 사람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할 수 있게 벗겨지려면 해원이 되어야 한다. 그것을 잘 알아야 한다. 서로 극이 되어있다. 이걸 해원상생으로 풀어야 한다. 그래서 해원을 바탕으로 모든 천지도수를 보신 것이다. 지금 그대로 되어 나간다.
말세는 끝났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것을 모르니까 좋지 않게 생각을 하는데, 어디 자랑할 만한 종교로 우리보다 더한 데가 없다.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종단은 구천상제님을 모신다. 신들은 다 안다. 신들이 앞으로 그대로 내버려두면 다 없어지겠다 싶어서 구천에 호소한 것이고, 상제님께서 이를 들으시고 아셔서 ‘내가 직접 내려가서 천하창생을 건져야겠다.’ 하셔서 인간으로 강세하신 것이다. 39년 동안 앞으로의 오만 년 공사를 다 보셨다. 전부가 상극에 매여 있어서 원 맺힌 것부터 풀어야겠다 하시고 해원상생의 대도를 여셨다. 해원 없이 상생이 있을 수 없고 상생 없이 해원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해원에 바탕을 두고 오만 년 동안의 공사를 보셨다. 인세에 오셔서 40년 간 다하시고 올라가셨다. 다 알기가 어렵다. 통하지 않고는 모른다. 오만 년 공사를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시는데, 선운(仙運)이다. 불도, 유도, 선도라고 하지만 그것 갖고는 안 된다. 불도도 유도도 부패했다. 아주 새로운 것으로 앞으로 운을 터놓으셨다. 5만 년 극락 운수를 정하신 것이다.
앞으로 오만 년 극락은 한없이 즐겁다는 것이다. 나날이 새롭고 즐거운 것이다. 오만 년을 지내도 새롭고 즐거운 것이다.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내가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못 해먹고 못 해입는 것이 사람이다. 그때는 못 먹고 못 입을 일이 없다. 아주 어려운 사람이 떨어진 옷을 빨아서 입을 때, 있는 사람이 옷을 새로 해 입는 것보다 그 맛이 더 새롭고 기분이 좋은데, 그런 마음이 오만 년을 간다는 것이다. 오만 년 동안 늘 새롭게 나간다고 그런다. 그래서 극락이라고 한다. (1994. 3. 24)
꼭 해야 될 일이면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 될 일이면 안 하려고 해도 된다. 하느님이 하시는 것인데…. 집을 짓는 일도 꼭 해야 할 일은 안 하려고 해도 되고, 안 될 일은 인마(人魔)가 들어와서라도 안 된다. 이제는 사람이 필요한 때이다. (1994. 6. 10)
우리는 도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성경신이 기본이다. 우리에게 굳이 시한이 있다면 도통할 시기가 거의 다 왔다는 얘기다. 믿음은 기약이 있어 이르는 것과 같이 하고, 한도가 있어 정한 것과 같이 해야 하니, 시기가 왔다고 했을 시는 조금도 틈이 없이, 방심 없이 믿어야 하는 것이다. 정신의 통일을 목적으로 하느님과 신명께 오직 내 부족한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정해진 날이 가까워졌다면 기약한 날이 정해졌다고 생각하고, 믿고 내려온 것이 부족한 것을 한탄하면서 더 믿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지우성(誠之又誠)하고 경지우경(敬之又敬)하여 닦아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한부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끝나는 것이 없다. 도통을 해야 하는 것이다. 도통을 해야 끝나는 것이다. (1994. 12. 3)
믿음을 산악이 움직이지 않는 것, 춘하추동 사시와 주야가 어김이 없는 것과 같이 하고, 기약이 있어 다다르는 것 같이 하고, 한도가 있어 정해진 것 같이 해야 한다. 한도가 다 찼다고 생각하면 더 바쁜 것이다. 과거에 닦은 것을, 잘못된 것을 후회하고 앞으로 전진하면서 잘 믿어야 한다. 우리가 시한이 다 됐다면 세상이 다 된 것이 아니고, 우리가 도통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시한이란 바로 이것을 말한다. (199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