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근본원리가 해원상생이다. 우리의 도는 상생대도이다. 그러므로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지도자의 입장인 선각 임원과 후각 입장인 밑의 수반 간에 서로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운수를 받는다. 이것이 우리의 해원상생 원리이다. 우리의 운수, 도통도 바로 그 원리에 있다. 그래서 서로 상생의 조화가 안 되면 없어져 버린다.
가령 단청 색깔을 보자. 색깔이 하나 빠지면 색이 다 죽는다. 남은 죽는데 자기는 살 수 있는가? 남을 죽이고 자기도 못산다! 색깔 하나가 툭 튀어나오면 다른 것도 죽는다. 그러면 밖에서 보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 그 색깔을 죽여 버린다. 우리는 상생대도다. 서로가 같이 살아야 한다.
가령 임원과 수반이 있다면, 임원이 수반을 잘 못되게 하고 자기가 잘 될 수 없다. 임원이 밑에 도인을 잘 되게 지도해놔야 잘 되는 것이다. 조화다. 모든 것이 그렇다. 색상 하나도 그렇다. 상생이 아니면 안 된다. 임원도 밑의 사람이 잘 되면 잘 지도했다는 그 공로로 운수 받는 것이다. 밑의 사람을 죽여 놨으면 자기도 운수를 받지 말아야지!
상생대도이다. 해원은 상생이 없으면 안 된다. 해원이 없고 상생이 있을 수 없다. 아래 도인들을 잘 인도하여 잘 가르쳐 운수를 받게 하는 것이 임원의 책무인데, 위압감을 주면 원망이 생겨 척만 남고 그러므로 상생이 안 된다. 말로써 잘 알아듣도록 얘기해주면 아랫사람이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 버스 색을 봐라. 그냥 만드는 것이 아니다. 누런색에 붉은색, 파란색이 멀리서 오는 것을 보면 살아서 꿈틀거리는 느낌이 든다. 누구든지 보면 버스 색이 참 좋다고 한다.
단청도 그렇다. 열두 색이 서로 잘 조화되어야 열두 색이 다 살아난다. 하나가 죽으면 다 죽어버리고 어느 하나가 우뚝 살아버리면 다른 것이 다 죽는다. 이것을 잘 알아두어라.
해원상생이다. 해원이 되어야 상생이 되고, 상생이 되어야 해원이 된다. 이것은 다른 게 아니라 서로 감사하다는 그 마음을 가지면 된다. 해원이 아니고는 상생이 있을 수 없고, 상생이 아니고는 해원이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