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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순간에 머물기
글쓴이 : 松正                   날짜 : 2007-06-10 (일) 23:45 조회 : 3853
 
                                                            신성한 순간에 머물기

 

2002.1.23


신성한 시간과 공간에 머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성한 순간에 머물기는 가장 강력하게 존재하는 방식이며, 깨달은 자의 삶의 운영방식입니다. 현존(Presence)은 존재의 심연 깊은 곳에 자리잡은 본질적인 중심체입니다. 만상이 이로부터 출발한 원초의 빛이죠.


강하게 현존하기 위해서는 시간의 본질에 대해서 잘 알아야합니다. 시간은 불연속적인 가능성입니다. 시간은 없는 거예요. 오직 영원한 순간이 존재하죠. 순간은 시간의 간격이며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능성은 실현되지 않은 현실이죠.


순간을 잡으려면 의식의 초점을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보세요.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는 들어가고 나가는 들숨과 날숨에 의식의 초점을 맞추어 보세요. 존재의 심연이 깊은숨을 쉬고 있습니다. 호흡은 현존이 자신의 집에 빛을 뿌리는 방식입니다. 그리하여 그 집이 살아 있게 만들죠. 生氣는 호흡에서 생기는 겁니다. 이것이 생명을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호흡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자 내적인 감각을 사용하여 깊이 들어와 보세요. 내면으로 깊숙이, 육체, 감정체, 정신체, 영체 너머 존재의 근본뿌리에 까지 도달해 보세요.


모든 것이 하나임을 느끼며 사는 것이 순간에 사는 방법임을 아시겠나요.


어떤 일을 할 때는 그 일과 하나가 되는 것이 순간에 머무는 방법입니다. 그 일의 결과를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는 일인가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 일을 하면서 자신이 기쁨 속에 있나요? 일 자체가 목적이 되고 놀이가 되는 그런 일을 찾아 해야합니다. 이것이 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일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방법이지요. 일은 생명의 연장이죠. 손길이 닿고 마음이 닿은 것은 생기를 띠게 됩니다. 그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 일의 본질입니다. 일을 가지고 놀아야해요. 현재에 그냥 머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기쁨과 환희 속에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이것이 중요하죠. 기쁨과 환희는 존재의 본성입니다. 현존에 집중하여 순간에 머무는 방법을 터득해 나갈수록 기쁨과 사랑은 저절로 우러나죠.


그럼 관계 속에서 현존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관계는 두 대상의 에너지적 교류입니다. 에너지의 교류가 일어날 때, 여기서 현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기 집중입니다. 자기 집중이란 자신의 존재의 심연에 의식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죠. 역시 관계에서도 자신의 내면으로 의식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자신으로부터 발산하는 에너지적 파동이 존재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되게 하기 때문이죠. 자신의 깊은 곳에서 출발한 에너지적 파장은 동기감응으로 상대의 깊은 영역을 일깨웁니다. 이것은 상대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선택하여 주는 것과 같은 겁니다. 순결하고 진실한 파동은 누구에게나 감동을 줍니다. 자신의 의식이 내면에 맞추어져 있을 때 상대에게서 발산되는 기운의 감도가 어떠한 것인지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건강에 대해서도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포는 사람의 의식이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사이에 노쇠합니다. 모든 사물이 가장 잘 작용하는 것은 어느 때인가요? 영원한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를 때 가장 잘 작용합니다. 현존은 영원하므로 전체가 현존에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면 그 속성을 가장 잘 닮게 되는 것이죠. 사람이 영생하는 길도 바로 자신의 현존과의 연결에 있습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시겠죠. 현존은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생명력입니다. 생명 그 자체죠. 전체에서 살아 있는 것은 오직 현존입니다. 나머지는 그 기운을 받아서 작용하고 있을 뿐인 거죠. 그리하여 현존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존재의 불꽃입니다. 모든 세포에 의식의 초점을 맞추고 명하세요.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라”고. “전 세포에게 명하노니 모든 걱정과 근심, 과거의 집착에서 벗어나 강력하게 현존하라!” “나 I am Presence의 영역에서 명하노니 지금 이 순간 기쁨 속에 머물라!” 모든 세포가 기쁨의 빛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세요. 아! 빛의 입자가 크리스탈 모양이군요. 기하학에는 존재의 비밀이 담겨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존재와 강하게 연결될 때 건강은 보장됩니다. 건강을 정의해 보세요. 건강은 모든 세포와 기관이 활기에 넘쳐 제 기능을 잘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회조직의 건강도 같은 비유로 설명할 수 있어요. 조직의 모든 구성원과 제 기구가 삶과 일의 기쁨에 넘쳐 자기의 주어진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과정이 곧 건강한 조직의 모습이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구성원 개개인이 조직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잘 알아서 그에 맞게 합당한 도리를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잘 알지 못하면 조직에서 자신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병든 세포와 기관은 자신의 주어진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합니다. 병든 세포와 기관은 치유되어야 하고 조직은 끊임없이 혁신되어야 합니다. 혁신이라는 것은 바꾸어 새롭게 된다는 뜻입니다. 순간에 현존하는 것도 단지 그 순간에 가만히 정체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에 집중하여 끊임없이 운동하여 새롭게 되는 역동적인 정지, 이것이 현존하는 것의 내용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것은 만물의 속성입니다. 변화는 바뀌는 것이고 이것이 시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사물의 구조적 변경이 변화를 초래합니다. 결합구조의 변경이 곧 변화입니다. 결합구조가 사물의 질적 변화를 초래할 정도가 되면 사물은 전혀 다른 것으로 변화합니다. 이것이 사물의 한도(限度)이고 수리(數理)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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