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章 道之大本與 達道
(도의큰근본과 도에 이르는 일)
聖人之心이 未感於物也則 其體廣大虛明하야
絶無毫髮偏倚하나니 所謂 天下之大本也오.
聖人之心이 感於物也則 喜努哀樂을 各隨所感而應之하며
無一不中節者하나니 所謂 天下之達道也니라.
성인의 마음이 아직 사물을 느끼지 않은 즉 그 본체가 광대하고 비어 밝아서
털끝만한 기울어짐도 없나니 이것이 소위 천하의 큰 근본이요,
성인의 마음이 사물을 느낀 즉 희노애락을 각기 느끼는 바에 따라서 대응하게 되므로
中正의 절도에 하나도 어긋남이 없을 것이니 이것을 소위 천하의 도에 이르는 일이라 하느니라.
以其本體而言之면 如鏡之未有所照則 虛而己오
如衡之未有所加則 平而已니라.
至言其用則 以其至虛而好醜도 無所遁其形이오.
以其至平而輕重도 不能違其則이니,
그 본체에 대하여 말하자면 거울에 비추는 바가 있지 않은 것과 같이 비어있을 뿐이요
저울에 아직 더해진 바가 없는 것과 같이 평형 할 뿐이니라.
그 쓰임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 지극히 비어있는 것으로써 좋고 추한 모습을 감출 곳이 없고 그 지극히 평형한 것으로써 가볍고 무거운 정도를 능히 측량할 것이니,
此所謂中和 而天地位하여 萬物育하나니
雖天下之大라도 不外乎, 吾心造化之中이니라.
이것이 소위 중화(中和)이며 천지에 위치하여 천하만물을 길러내나니,
비록 천하에 큰 것일지라도 밖이 아니라 내 마음의 조화 속에 있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