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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2020 샤우드 2 - 3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23-02-14 (화) 17:55 조회 : 416

이야기 미랍

 

자, 이제 음악을 약간 깔고 ‘이야기’를 해 보지요. 깊이 호흡해 봅시다.

미랍에 알맞게 조명은 좀 내리고요.

 

(음악 시작)

 

아! 얼마나 멋진 하루였나요. 있죠, 주의분산이 오늘 참 많았습니다. 멘탈적 안개가 끼어 있다고 했었잖아요. 앞으로 며칠 더 그렇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린 스스로를 해치는 이 문제를 넘어가고 있으니까요. 아직 인간적 두려움이 있습니다. “에너지가 많이 생기면, 정말로 많이 생기면, 내 삶에 에너지가 그렇게 들어오면 내가 날, 혹은 남을 해치지 않을까?”

오늘 온갖 웃긴 짓을 하는 동안 우리는 리셋을 했습니다. 아뇨, 여러분은 안 그럴 겁니다. 안 그럴 거예요. 제가 수다 떨고 연극적으로 굴고 하는 동안, 여러분은 내면의 스위치를 켰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하지 않도록 막아줄 스위치를요. 여러분이 절대로 에너지로 자기를, 혹은 남을 해치지 않도록 해 줄 스위치를요. 왜냐고요? 음, 여러분은 마스터니까요. 이제 성숙하니까요. 네, 아직도 과거에 했던 짓들의 오래된 기억들이 많이 남아 있지요. 그러나 그건 과거입니다.

깊이 호흡합시다.

 

마스터는 카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게 그의 사무실이었으니까요. 거기 한 두 시간 반 앉아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했죠. 카푸치노를 홀짝이고, 크루아상은 오늘 세 개를 먹었네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요. 그는 오늘은 정말이지 누구와도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어떤 날은 말을 하고 싶기도 하지요. 사람들이 그냥 그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이지 누구와도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마스터는 스스로 최고의 동행이 되는 것에 참으로 익숙합니다. 자신의 단면들과 같이 놀고, 이야기하고, 연기도 하죠. 오늘도 그걸 즐기고 있었어요. 그는 커피를 가져다 준 청년에게 따뜻하게 대했습니다. 팁도 많이 줬죠. 팁이 커피 값보다 더 많았어요. 하지만 두어 시간 후, 그는 이제 갈 시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빛을 내뿜으면서 열심히 수고한 하루를 보냈으니까요.

그는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가을날이었죠. 가을, 정말 아름답잖아요. 공기에 아직 온기가 있지만, 가을날엔 공기 속에서 왠지 겨울이 느껴지지요. 차지 않은 가을 공기 속에 겨울의 속삭임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지요.

그는 카페 밖으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깊이 숨을 한 번 들이쉬었죠. 남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아무런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마스터죠. 계획이 없습니다. 순간 속에 있지요. 그는 길모퉁이로 몇 발짝 걸음을 옮기다가 잠시 멈췄습니다. 사실, 그 순간 시간 속의 모든 걸 멈춰 봤지요. 마스터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게 그의 에너지니까요. 이 경우, 우리의 마스터는 그저 모든 걸 멈춰 봤습니다. 마치 정지 화면처럼요. 모든 게 멈췄고, 그는 주위를 둘러 봤습니다. 의도적으로 멈춘 거였죠. 진짜로 관찰을 해 보고 싶었거든요.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원한다면요. 그저 관찰해 보세요. 걱정할 것 없어요. 여러분 중엔 남을 판단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아니지요. 관찰은 그저 자각하는 겁니다. 자각, 그건 영혼 그 자체죠.

마스터가 모든 걸 자각하고 있었습니다—이제 이 정지한 화면 속에서요, 시간이 멈췄죠— 그는 관찰을 했습니다. 그의 바로 코앞에 주의 산만한 운전자가 있었습니다. 운전하면서 섹스팅(음란문자)을 하고 있었네요. (아다무스 키득)—이야길 좀 재밌게 만들어 보려고요— 그래서 빨간불이 된 걸 못 봤고, 다른 차 두어 대가 그 앞에 급정차했습니다. 관찰하고 있는 마스터 눈에는 거의 충돌 직전인 게 보였습니다. 부상이 심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만, 차 한 대는 완전 박살이 나고, 다른 차들도 크게 망가지겠네요. 그 와중에 마스터는 섹스팅한 운전자의 에너지를 느껴 보았습니다. 보험도 없네요. 오, 이런, 좀 많이 힘들어지겠어요. 음. 있죠, 마스터는 상황을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관찰했지요. 충돌 직전이었습니다.

마스터는 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젊은 엄마가 있었습니다. 첫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요. 엄마의 얼굴엔 걱정과 근심이 있네요. 하지만 엄마가 된 기쁨과 행복도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너무 걱정을 하고 있어요.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엄마가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나도 내 딸한테 똑같이 하게 될까?” 그 에너지가 너무 선명해서 마스터 눈에 보일 지경이네요. 유모차에선 아기가 웁니다. 계속 목이 쉬도록 울고 있군요. 흠. 6개월 된 저 어린 아기는 울고 있습니다. 정말로 여기 있고 싶지 않으니까요. 엄마는 아기가 배앓이를 하나보다—잘 모르겠지만— 아님, 가스가 찼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우는 건 여기 있기 싫어서였지요. 그런 일이 많습니다. 환생이 허겁지겁 이루어져서요. 깨어서 선택한 게 아니고 말이죠. 그냥 일어난 겁니다. 이 작은 아기는 울고 있어요. 앞으로 이 지구에서 60년, 80년, 10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저라도 울었을 거예요(몇몇 키득).

마스터가 다른 방향을 보니, 자전거 타는 사람이 타이어가 펑크 났네요. 이 세상에서 자전거 타고 가는데 타이어 펑크 난 사람만큼 열 받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더 키득). 이 사람은 화가 났습니다. 중년의 남자군요. 스판덱스로 온 몸을 둘렀네요(웃음).

사트: 스피도!

아다무스: 이 남자는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 나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물론 남 탓을 하고 있었지요. 틀림없이 누군가 길에 못이나 유리 조각, 그런 걸 버렸을 거다 생각합니다. 진짜로 화가 났고요. 단지 타이어가 펑크 나서, 혹은 손쉽게 고칠 방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너무 멍청해 보여서 화가 난 겁니다. 적어도 그가 생각하기엔 그랬죠. “자전거 선수, 스판덱스로 갖춰 입은 자전거 선수 납셨네. 타이어나 펑크 내면서.” 기름 잡아먹는 차를 몰고 가는 사람들이 그를 비웃으며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그랬는지 아닌진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가 생각하기엔 그랬지요. 그래서 그는 이 상황이 너무나,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마스터는 다른 방향을 보았어요. 나이든 할머니 한 명의 소리가 들렸습니다—나이가 한 90살 정도 되는군요. 하지만 그보다 훨씬 젊어 보였죠— 그 할머니는 길모퉁이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바이올린 케이스를 모금함처럼 열어놓고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지요. 정말이지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음, 보통 마스터는, 마스터가 되기 전이었다면, 아직 신참이었다면 기분이 정말로 안 좋았을 거예요. “오, 이 할머니가 동전 몇 푼 얻으려고 길에서 연주를 하고 있구나. 먹고 살려고. 살아가려고. 너무나 슬프다.” 하지만 지금 마스터는 그러지 않습니다. 그는 사실 이 할머니가 연주하고 있는 아름다운 음악에 흠뻑 취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는 다른 방향, 공원이 있는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미친 듯 사랑에 빠진 두 젊은이가 보이네요. 아, 미소가 지어졌지요. 아직 스물도 안 된 것 같네요. 서로에게 꼭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공장소에서요. 누가 봐도 사랑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 광경은 마스터에게 참으로 멋진 추억들을 상기시켜 주었지요. 그 청년 시절의 사랑, 성적인 흥분, 다른 누군가와 정신을 놓고 사랑에 빠지는 것. 아, 그 모든 걸 떠올리며, 그게 어떤 건지를 기억해 내며 그저 미소 지을 수밖에요.

마스터는 정지된 화면 속에 한동안 그저 서 있었습니다. 모든 게 그 자리에 얼어붙어 있었지요. 마스터는 빛을 내뿜으려는 노력을 계속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그건 언제나 거기 있으니까요.

있죠, 마스터가 처음 마스터가 되었을 때는 늘 모든 걸 정지시키고 “나는 빛이다. 나는 잠재성에 빛을 비춰 준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깨달았죠. 그건 어리석은 인간적 생각이었단 걸요. 그는 그렇게 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하면서 빛을 밝힐 필요조차 없었어요. 빛은 늘 거기 있었으니까요. 그가 할 건 단 하나, “나는 여기 있다”를 기억해 내는 것뿐이었습니다. 사실, 그걸 기억할 필요조차 없었지요. 그것도 언제나 거기 있었으니까요. 그는 늘 깨닫고 있었으니까요. “나는 여기 있다.”

그러고서 그는 관찰했습니다—마법적이고, 아름다웠지요. 그는 이 지혜로서, 이 아이엠의 빛으로서 관찰했습니다. 상상했지요. 슬로모션처럼 반짝거리는 빛이 퍼져나가, 아주, 아주 서서히 빛이 그에게서부터 뿜어져나가, 자연스럽게, 쉽게 이 정지 화면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것을요. 햇살이 아주 느린 슬로 모션으로 뻗어나가는 것처럼요. 첫 아침 햇살이 퍼져 나오는 것처럼요. 그는 애써 노력할 필요도, 밀어붙일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일은 그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있죠, 요즘 애니메이션이라는 게 있잖아요. 여러분도 실제로 이런 걸 만들어낼 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 일은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반짝거리는 빛들, 뻗어나가는 빛줄기가 이 작은 시나리오 속 한 사람, 한 사람 속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 빛이 그들을 환히 비췄지요. 마스터는 그들을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다른 결과를 끌어내려 하지 않았어요. 그저 그들의 잠재성에 빛을 비춰 주었을 뿐이지요. 그러고는 정지 화면, 정지 상태를 풀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갔고, 마스터는 환한 미소를 띠고 있었지요. 참으로 환한 미소였습니다.

음, 그건 아주 수월합니다. 무엇도 바꾸려 하지 않으면서, 그들에게 될 수 있는 것, 올 수 있는 것, 다른 잠재성들을 그저 보여주는 건 정말로 큰 연민이지요. 있죠, 인간들은 잠재성을 그리 잘 보지 못하거든요. 과거에 이 지구에 왔던 마스터들은 사실 다른 잠재성들이 있단 걸 사람들에게 보여준 이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하게 될 것이 그것이지요. 삶을 어떻게 살라고 말해 주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마음을 바꾸게 만드는 게 아니에요. 있죠, 예슈아는요, 사실 여러분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예슈아는 다른 길이 있음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지요.

 

우리 이야기로 돌아가 보죠. 모든 움직임, 행동들이 원래 상태로 돌아갔고, 마스터는 잠시 더 거기 서 있었습니다. 그는 말하자면 미래를 볼 수 있었지요. 그 빛이 미치는 영향을 볼 수 있었어요.

욕을 퍼부으며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 그 자전거 탄 남자에게도 빛이 퍼져나갔습니다. 사실 그는 그 순간 반드시 멈춰야만 했죠. 사실, 마스터의 현존 속에서 타이어가 펑크 나지 않았다면, 그는 한 6킬로미터 더 달리다가 35세 정도의 마약 알코올 중독인 여자가 몰던 차에 치여 즉사했을 거니까요. 사실 이 사람은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 나서 온종일 욕을 퍼붓고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보였지만요, 그건 사실 마스터의 빛이 다른 길을 보여준 것, 타이어를 펑크 낸 것이었습니다. 그의 목숨을 구하려고 모든 타이밍이 바뀌게 만든 거였죠. 마스터가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스터는 그저 자기 빛을 통해 그에게 보여준 것뿐이었어요. 그의 삶의 가능성을, 그가 보는 그의 삶보다 더 멋진 삶을요. 마스터가 다가가서 타이어 위로 손을 흔들어 그 즉시 타이어를 고치는 건 완전히 부적절한 짓일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게 마법이라 생각하지요. 마법은 ‘그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 유모차 속 아기, 아기가 울고 있었지요. 아기는 사실 떠나가라 울고 있었습니다. 여기 있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이 신경질적인 울음 중에 정말로 일어난 일은요, 아기는 사실 자신의 어마어마한 신성을 가져오고 있었던 겁니다. 그 호흡으로, 그 울음으로—울 때는 머리를 벗어나게 되죠. 머리에서 벗어나요. 특히 어렸을 때는 더요— 신성한 에너지를 들여올 수 있습니다,

아기는 사실 또 한 번 태어났다니 망했다고 우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영(spirit)을, 신성을 더 많이 원했을 뿐이에요. 아기가 정말로 바랐던 게 그거죠. 그리고 마스터의 빛 속에서 아기는 깨달았습니다. “오, 내가 여기 있기 싫은 게 아니구나. 내 온 존재가 여기 있길 원하는구나.” 그게 바로 빛이, 마스터의 빛이 한 일이었습니다.

공원의 연인들. 서로 꼭 붙어 있던 이들은 한두 달 뒤 헤어집니다. 네. 젊은 연인들은 그러잖아요. 하지만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면, 둘 모두에게 번뜩 깨달음이 들었습니다—둘 중 누구도 그렇다고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지만요— 그 순간 공원에서 둘 모두에게 번뜩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좋은 관계가 되지 않겠구나. 지금 끝내는 게 제일 낫겠구나. 카르마가 너무 많았으니까요. 과거가 너무 많았으니까요. 즐거울 수 없었을 겁니다. 둘은 카르마를 이어나갔을 거예요.

그래서 둘은 헤어질 방법을 찾았고, 다시 한 번 끔찍한 관계로 끝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것 자체가 그들의 카르마를 씻어냈지요. 비록 그들은 각자의 길을 갔을지라도요. 마스터의 현존이 그들이 그걸 볼 수 있게 도왔습니다. 그 순간 사랑에 푹 빠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이게 좋은 관계가 아님을 보도록 도와 줬어요. 그게 바로 마스터의 빛이 한 일이었습니다.

마스터는 그들에게 다가가 말해 줄 필요가 없었어요. “오, 그런데요, 두 분 어마어마한 카르마적 관계네요 함께 있으면 삶이 비참할 겁니다. 서로를 증오하게 될 거예요. 둘 중 하나가 상대를 죽일지도 모릅니다.” 마스터는 그렇게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저 마스터의 빛이었지요.

그리고 차 사고—층돌 직전의 사고—요. 운전하면서 섹스팅하다가 들이받을 뻔한 그들이요. 만일 그 순간 사고가 일어났다면 그 사람의 삶에는 너무 큰 고통이 생겼을 겁니다. 앞차에 있던 사람들의 삶에도 고통이 생겼을 거고요. 노인들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로 들이받혔다면 심각한 중상을 입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앞 차에도 몇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그 중엔 애들도 있었죠. 몸도 다치고 심리적으로도 트라우마가 됐을 거예요.

바로 그 순간 마스터의 빛 속에서, 모든 게 멈춘 정지 화면 상태에서, 휴대폰으로 섹스팅을 하고 있던 사람, 그에게 불현듯 자기의 무책임함으로 자기 삶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바뀔 거라는 자각이 옵니다. 바로 그 순간 그 사람은 이제 깨달아요. 이 모든 슬로 모션 속에서 전화기를 내려놓고, 다른 차 한 대가 순식간에 가까워지는 것을 봅니다. 이 사람 차가 그 차로 빠르게 가고 있어서, 사고가 곧 일어날 거란 걸, 아주 심각한 사고일 거란 걸 알 수 있었죠.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 사람은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귀청이 찢어질 듯 끼익 소리가 났지만,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운전자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왜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가요. 나중까지도요—다들 무사한지 확인하려고 모두들 차에서 나왔죠— 모두가 말했어요. “아니 어떻게 그 찰나에 차를 멈추셨는지 모르겠네요. 전기차를 몰고 계신 거 보니까 분명히…” 그는 대충 둘러댔습니다만, 사실은 그 순간 마법이 일어났던 거죠.

그 순간 그 사람은 빛을, 더 큰 잠재성을 보았습니다. 사고가 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래, 너무나 오래, 몇 년을 고통 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 그 사람은 삶의 방향을 바꾸었고, 훨씬 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정신 빼놓고 살지 않게 되었고, 사실상 자기의 열정을 찾아 나섰죠. 일어나지 않았던 바로 그 사고 때문에 말이에요. 그것은 그 순간 그에게 너무나 큰 경각심을 주었기에,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빛이, 이 빛이 길모퉁이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동전 몇 푼을 구걸하고 있던 늙은 여인에게로 갔지요. 마스터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시간을 멈추기 전부터도 그게 또 한 명의 마스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 마스터는 공원 벤치나 카페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올린을 켜기로 선택했지요. 그에게 사실 돈은 조금도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 마스터는—젊든 늙었든 상관없지요—그 마스터, 그 여자는 늙고 가난한 여자로 나타나기로 선택을 한 겁니다. 그래서 거기서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거예요. 그 선율 또한 그 마스터의 빛이었지요.

그가 연주할 때 사람들은 지나쳐갔습니다. 못 본 체하려 애쓰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나이든 여자가 돈을 구걸하며 바이올린 켜는 건 보기 불편하니까요. 어떤 이들은 그 음악의 마법을 알아들었습니다. 마스터는 이 사람이 또 한 명의 마스터라는 걸 처음부터 알았죠.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냈습니다. 그 마스터는 거기서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거였으니까요. 세상에 빛을 내보내면서요. 마스터는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의 성질을 바꿔 놓은 건 바로 저 이의 빛인지도 모르겠군.” 상관없었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들이 다른 것을 봤다는 거니까요. 사람들이 더 큰 잠재성을 봤고, 모든 건 이제 그들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마스터는 길 건너 다른 마스터를,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여인을 보았고, 음, 그녀는 웃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마스터를 보고 미소 짓고 있었어요. 그녀도 그를 알아보았습니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보고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죠. 그 역시 그녀에게 마스터답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둘 다 자기들의 빛을 내뿜으며, 다른 이들에게 잠재성을 열어 주며 긴 하루를 보낸 터였죠.

 

그게 바로 여러분이 하게 될 일입니다. 그겁니다. 어떻게 될지 알고 싶어요? 여러분이 뭘 하게 될지 알고 싶어요? 바로 그겁니다. 그게 바로 마스터로 사는 전형적인 하루랍니다. 그거예요.

여러분은 하루가 끝나면 집에 갑니다. 에너지를 얻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고, 고통스러워할 필요도 없는 하루였죠. 자기 자신이나 남들을 해치진 않았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그런 건 이제 웃음이 나죠. 집에 가면 이제 모든 게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하루가 끝나면 집에 가서, 여러분이 이 지구에 그 누구의 상상도 초월할 많은 변화를 만들었음을 알아차리지요.

 

깊이 호흡합시다.

그겁니다, 친구들. 그거예요.

 

(침묵)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책을 쓸지, 당신의 이름을 알기나 할지 그런 건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마스터는 전혀 상관하지 않지요. 사실 그런 건 정말이지 원하지 않습니다.

 

“인정은요?” 여러분은 묻네요. “인정은 못 받나요?” 물론 받죠. 우선, 여러분 스스로에게 받고, 그 다음은 다른 마스터들에게 받습니다. 그들을 마주칠 겁니다. 그들이 샴브라의 길을 걸었든 아니든이요. 저기서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게 마스터라는 걸 여러분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들은 같은 일을 하고 있지요. 그저 세상을 가만가만 돌아다닙니다. 카페가 됐든 길모퉁이가 됐든 복잡한 공항이 됐든지요. 여러분은 그저 알 거예요. “여기 있네요. 난 당신을 알아요. 당신도 나를 알아보는군요. 우리는 우리가 하려고 여기 온 그 일을 하고 있어요.”

인정은 상승 마스터들에게도 받습니다. 여러분이 상승 마스터 클럽으로 오면 그들은 여러분이 한 일을 누구보다 잘 알아줄 겁니다. 심지어 약간 부러워할 거예요. 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까요. 몸에 머무르지 않았으니까요, 결국엔. 그들은 떠났지요. 그래서 약간 부러워할 겁니다. 상승 마스터들 다루는 팁을 좀 드릴게요. 그들은 여러분이 한 일들에 몹시도 기뻐할 겁니다. 그들이 알아줄 거예요. 지구상 그 누구도 여러분이 이곳을 위해 뭘 했는지 모른다 해도, 그들이 알아줄 겁니다.

깊이 호흡합시다.

마스터의 삶입니다.

 

(침묵)

 

세상을 바꾸려는 게 아닙니다. 그러는 분들은 곤란해질 거예요.

여러분의 가치관을, 신념이나 그런 걸 세상에 강요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어둠 속에서 한 자루 촛불이 되는 일입니다. 그거예요. 촛불은 대상을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이지요.

촛불은 어둠을 욕하지 않습니다. 더 밝아지려 애쓰지도 않지요.

촛불은 방을 덥히려 애쓰지 않습니다. 어둠을 구하려 하지 않아요. 전혀요. 그저 촛불일 뿐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지금 그 촛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오래, 아주 오랫동안 타고 있었지요. 그저 여러분이 잊고 있었을 뿐이에요.

 

자, 깊이 호흡해 봅시다.

촛불은 물론 비유입니다만, 지금 정말 딱 맞는 비유지요.

이 지혜의 촛불을 깊이 호흡해 봅시다. 잠재성들을 환히 비춰 줄, 그 무엇도 해치지 않을 촛불입니다.

깊이 호흡해 봅시다. 여러분을 여기로 데려다 준 이 여정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 삶 앞에 놓인 것들을 위해서요.

오늘 이 모임에서 정말로 발이 안 떨어지네요. 이 에너지를 떠나고 싶지가 않아요.

하지만, 있죠, 저는 오늘 밤 상승 마스터 클럽에서 발표가 있습니다. 저한테 뭣 때문인지 상을 주려는 것 같아요(웃음). 모르겠어요. 어디에 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받은 상이 워낙 많아서(더 키득). 하지만 그들에 저에게 오늘 꼭 와서, 샴브라들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했답니다.

물론 저의 오프닝 게스트는 쿠투미죠. 참 만만찮은 게스트인데요. 만만찮은 게스트예요. 암튼 준비를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복장은 콜드레가 입은 이걸로 하려고요. 맘에 들어요. 상승 마스터들이 입을 떡 벌릴 듯합니다.

가기 전에요, 다 같이 깊이 호흡해 봅시다.

 

(침묵)

 

깨달음은 기정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여기 이 지구에 온 이유가 아니에요. 여러분은 여기 촛불이 되려고 왔습니다. 여러분의 지혜와 빛을 환히 비추려고요. 그겁니다.

자, 그럼, 사랑하는 친구들, 내 마차가 기다리고 있군요. 작별인사를 할 시간입니다. 늘 끝맺던 대로 끝맺겠습니다.

잊지 마세요. 모든 창조 속에서 모든 게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맞아요, 린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부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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